1. 스캐너

택배를 배달할 때, 배달기사가 배달했다는 전산기록을 하기 위해 바코드를 찍습니다

그때 필요한 것이 스캐너입니다

물건마다 스캐너를 찍고 배달해야만 그 건수만큼 돈을 받기 때문에, 택배 시작 전에 가장 먼저 사야 할 물건입니다

이건 택배회사에서 주지 않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사야 되는 씁쓸한 현실이 있죠

이건 KOAMTAC 사에서 만든 바코드 스캐너입니다

각 대리점의 배달기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캐너죠

사람 좋은 데는 그냥 주기도 하는데, 보통 소장을 통해 중고나 새 제품을 사기도 합니다

이걸 산지 오래돼서 기억이 잘 안 나는데 30만 원(?) 됐던 것 같아요

전 중고로 사서 약 17만 원에 샀던 것 같습니다

 

2. 구루마, 카트

아무래도 물건들이 크고, 여기저기 움직여야 할 곳이 많기 때문에 구루마가 필요합니다

이 또한 개인적으로 사야 되는 물품입니다

주변에서 보면 보통 3가지 종류를 씁니다

(어떤 사람은 2가지 쓰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1가지만 쓰기도 합니다)

가장 많이 보이는 게 첫 번째 사진의 구루마입니다

소형과 대형이 있는데, 두 개 사서 들어보면 무게 차이가 확연히 나는 것이 소형이 훨씬 가볍습니다

하지만 부피가 큰 택배가 많이 오는 지역은 대형을 사서 배달하는 것이 배달에 도움이 되겠죠

택배 하시는 분들은 이 구루마 1개만 사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사진의 구루마를 쓰시는 분들은 잘 안 보이네요

물건을 안 쓰러뜨리고 옮기기에는 좋을 것 같지만, 택배차에 실을 때 공간도 많이 차지하고 무거워서 잘 사용을 안 하는 것 같습니다

 

세 번째 사진의 구루마는 제가 많이 사용하는 겁니다

가볍고, 들고 이동하기가 편하죠

원룸 지역이나 아파트에서 5~7개 택배가 나올 때 자주 사용합니다

 

저는 첫 번째 사진의 구루마 소형, 대형과 세 번째 사진의 구루마를 사용합니다

아파트에서 첫 번째 사진의 소형, 원룸 지역에서 세 번째 사진 구루마를 상황에 따라 사용하죠

가끔 부피가 너무 커서 한 번에 못 실을 때는 대형을 사용합니다(그런데 그런 일이 잘 없네요)

3. 조끼나 옷

조끼는 낚시나 작업용 조끼로 펜이나 스캐너, 종이 같은 것을 편하게 넣고 다닐 수 있는 것을 사는 것이 좋습니다

택배사마다 지급되는 조끼가 있는데, 이건 대리점에 재고가 있어야 받을 수 있어서 운이 없으면 못 받을 수 있습니다

안 사도 소장이 뭐라고 하는 것은 없는데, 펜이나 송장을 들고 다니려면 맨몸보다는 조끼가 훨씬 편하더라고요

 

그리고 더러워져도 상관없는 옷이 필요합니다

생각보다 옷이 많이 더러워집니다. 특히 택배 상자에 먼지가 많이 묻어있고 땀에 많이 젖기 때문에 옷이 빨리 상합니다

그러니 작업용 옷을 따로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그 외 기타 물품

유성펜볼펜을 자주 사용하니 상자 채로 사서 차에 넣어두는 것이 편합니다

그리고 차에 블랙박스는 필요하지만, 내비게이션은 필요가 없습니다

배달을 같은 지역만 계속하기 때문에 택배차 타고 놀러 다닐 것 아니라면 살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처음 1주일 쓰다가 안 썼습니다(가끔 쓸 때도 스마트폰이 있으니 더욱 필요가 없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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